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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,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됩니다.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'2025년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'에 따르면, 올해 총 68명의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을 선발할 예정입니다. 이는 지난해보다 45% 증가한 규모로,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 기회를 크게 확대하는 의미 있는 변화입니다.
올해 채용은 19개 중앙행정기관에서 15개 분야에 걸쳐 다양한 직급으로 이루어집니다. 구체적인 선발 인원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7급: 2명
- 8급: 4명
- 9급: 56명
- 연구사: 5명
- 전문경력관: 1명
이번 채용에 참여하는 주요 기관으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, 환경부, 교육부 등이 있습니다.
이들 기관에서 중증장애인 공무원들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.
최종 합격자들은 다음과 같은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.
- 우편물 관리
- 정보시스템 운영 관리
- 예산·회계·계약 업무
- 유전자 분석 관련 업무
이러한 업무들은 중증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하여 선정된 것으로, 공직에서 그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결과입니다.
지원 자격은 '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'에 따른 중증장애인이면 누구나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.
또한, 각 선발 단위별로 정해진 자격증, 경력, 학위 등의 요건 중 하나만 충족하면 됩니다.
이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중증장애인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입니다.
지원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.
1. 원서접수: 2025년 3월 11일부터 17일까지 (온라인 접수)
2. 서류전형: 2025년 4월
3. 면접시험: 2025년 5월 21일~22일
4. 최종합격자 발표: 2025년 7월 11일
중증장애인 경력 채용 제도는 2008년에 도입되어 지금까지 꾸준히 발전해왔습니다.
이 제도의 주요 목적은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에게 공직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.
2008년 첫 해 18명을 시작으로, 지난해까지 총 480명의 중증장애인이 이 제도를 통해 공직에 진출했습니다.
2024년 기준으로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중증장애인 공무원은 총 1,200명에 달합니다.
이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으며, 중증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.
인사혁신처는 중증장애인 응시자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.
1. 원서접수 시 예비 연락처 확보: 가족이나 친구의 연락처를 추가로 받아 시험 정보와 유의사항을 안내합니다.
2. 맞춤형 면접 지원: 장애 특성에 맞춰 인공와우 등 보조기기 착용을 허용하고, 필요시 필담 면접도 가능합니다.
3. 특별상황 전담 대응팀 운영: 응시자들의 불편 사항을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합니다.
4. 온라인 서류 제출 옵션: 서류전형 합격자의 증빙서류 제출 시 기존 등기우편 방식 외에 온라인 제출도 가능합니다.
5. 임용 후 지원: 높낮이 조절 탁자 등 보조공학기기 제공, 휠체어 이동 지원 등 근로 지원 서비스를 통해 공직 적응을 돕습니다.
이번 채용 확대는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, 공직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
또한, 중증장애인들의 사회 참여를 촉진하고 경제적 자립을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.
정부는 중증장애인이 공직에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적합한 직위를 계속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합니다.
2025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채용 계획은 우리 사회의 포용성과 다양성을 높이는 중요한 정책입니다. 68명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채용은 중증장애인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입니다. 이를 통해 더 많은 중증장애인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,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.
<자료출처=정책브리핑 www.korea.kr>